- 심천과 상하이도 20위 권...서울은 전 세계 7위 영국 컨설팅 업체 제트/엔 그룹과 카타르 파이낸셜 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한 제15회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심천과 상하이도 20위 권...서울은 전 세계 7위
영국 컨설팅 업체 제트/엔 그룹과 카타르 파이낸셜 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한 제15회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따르면 홍콩은 전 세계 3위 국제금융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산업 및 경쟁력, 기업 규모, 명성, 안정성 등을 지수화해 종합한 이번 조사에서 총점 761점을 획득해 지난 9월보다 2포인트 상승, 83개 도시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순위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쿄를 상회하며 3위를 차지했다. 도쿄는 올해 722점으로 6위 서울은 718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전년도(10위)보다 세 계단 상승한 것으로, 점수 면에서도 17점 올라 상위 10개 도시 중 가장 빠른 순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또한 명성부문에 있어 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도 나타났으며 싱가포르, 홍콩, 뉴욕, 도쿄 등 주요 도시들을 제쳤다. 상위 10개 도시 중 유럽은 한 군데도 없었다.
중국에서는 광동성 심천과 상하이가 상위 20위에 들었다고 홍콩 영문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7일 전했다.
중국 심천은 지난해 9월의 27위에서 크게 올라 처음 20위권에 진입해 18위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2점차로 20위에 뽑혔다.
세계 1위 뉴욕, 2위 런던에 이어 홍콩이 3위, 4위는 싱가포르로 뉴욕이 처음으로 런던을 앞서다. 로이터는 "상위 4위까지와 스위스 취리히, 도쿄, 서울 등 뒤를 쫓는 그룹과의 차이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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