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태풍8호’가 지난 27일 노쓰포인트 세인트 쥬드 성당 대강당에서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구환 ..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태풍8호’가 지난 27일 노쓰포인트 세인트 쥬드 성당 대강당에서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구환 홍콩한인회장과 김범수 홍콩한인상공회장, 최영우 차기 회장 당선자 등 한인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교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에서 탄생한 첫 직장인 밴드 ‘태풍8호’의 ‘ 난치환우돕기 희망의 콘서트, 7080플러스’ 는 ‘건아들’의 ‘젊은미소’를 시작으로 박중훈의 ‘비와 당신’,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 등 7080 대표 캠퍼스 밴드곡과 로드 스튜어트 Have you ever seen, 레인보우의 ‘Temple Of The King’ 이글스의 'Desperado'와 같은 대표적인 팝송 그리고 나가수를 통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윤도현 밴드’의 ‘빙글빙글’ 로이킴,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 명곡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앵콜 송으로는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하나’가 이어지면서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우종욱 씨가 리드보컬을 김용태씨가 보컬 및 베이스 기타를 김영진 씨가 리듬기타, 송기섭 씨가 드럼, 김해지 씨가 키보드, 폴 리가 리드기타를 갹각 맡았다.
밴드는 시종일관 폭발할 듯 한 가창력과 열정, 뛰어난 연주로 관중들을 열광시키며 첫 공연을 성공적 펼쳐 홍콩한인들만으로도 교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콩한이회 김구환 회장은 "홍콩한인 직장인 밴드가 고통을 겪고 있는 난치환우돕기 희망의 콘서트를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펼쳐지는 걸 보면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힌 후 ”앞으로는 더 많은 한인들이 태풍8호와 같이 숨겨진 능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단체들이 탄생하길 바라고, 아울려 우리 한인회와 함께 행사를 펼친다면 그 의미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한인상공회장은 “홍콩의 한인 직장인 밴드가 갖는 첫 공연이라 사실 호기심에서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뛰어난 실력들을 보여준 주었고, 참석한 관객들이 아련한 추억을 더듬으며 함께 노래할 수 있었던 기대 이사의 행사”였다고 전했다.
콘서트 관계자는 “처음으로 갖는 공연이라 모객부터 무대시설에 이르기까지 걱정이 앞섰지만 강당을 가득 메운 교민들이 노래하고 박수치며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고 행복했다"며 "첫 무대를 경험으로 다음 행사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과 교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행사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교민 250여명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진 태풍8호의 첫 공연은 홍콩한인회장단과 한식당 7080, 한국여행사, 코치나, 위클리홍콩이 공식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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