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주택가격이 절정기 때보다 최대 25%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BOA 메릴린치 부동산 애널리스트 레이먼드 가이..
홍콩 주택가격이 절정기 때보다 최대 25%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BOA 메릴린치 부동산 애널리스트 레이먼드 가이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 참석, 주택공급이 증가하는데다가 금리상승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가이는 홍콩 주택가격이 올해 5% 하락하고 내년에는 추가로 15%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위스 은행 UBS는 전날 홍콩 주택가격이 2013년 5% 떨어지고 2014년엔 20%나 하락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부동산 거품 우려를 억제하기 위해 홍콩 당국은 지난 2월 가장 엄격한 대책을 마련하면서 주택가격이 3월 이래 약 3% 빠졌다.
가이는 "주택시장이 피크에 달했다. 20~25% 가격이 하락해 2011년 전후의 수준이 될 것이다. 그래도 아직 많은 이들이 구입할 부동산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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