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요 통신사 홍콩전신(香港電訊, PCCW-HKT）이 지난 9월부터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데이터 통신과 홍콩의 통화 요금이 포함된 여행자 전용 선불 SIM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명칭은 '디스커버 홍콩 여행자 SIM 카드(Discover Hong Kong Tourism SIM Card)‘로 "5-Day Pass ""8-Day Pass "의 2 종류가 준비돼 있다.

홍콩관광진흥청(HKTB)이 기획한 이번 "5-day Pass"는 69홍콩달러(약 10,000원)로 유효 기간은 5일이다. 로컬 3G데이터 1.5GB분이 포함되어 로컬 음성통화와 "PCCW-HK Wi-Fi"가 무료다.

"8-days Pass"는 96홍콩달러(약 14,000원)로 로컬 3G데이터를 5GB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은 SIM 프리 단말기가 필요하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 직접 통화 IDD 0060을 붙이면 세계 36개국의 통화가 분당 0.45홍콩달러의 고정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통신 시 각 카드에 용량 제한이 있지만, 무료 Wi-Fi 장소는 지하철 MTR 등 각 역을 비롯해 7-11과 서클 K등 편의점, 스타벅스, 쇼핑몰 등의 일부 지역 총 1만2000여 개소에 달한다.

홍콩에서는 동 회사에서 저렴한 선불 SIM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저렴한 이유가 이용에 따라 수수료 등이 부과 될 수 있었으나 이번 카드를 거품을 빼고 수수료의 부담을 전혀 갖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디스커버 홍콩 여행자 SIM 카드‘는 7-11, 서클 K, VanGo 등 홍콩 내 2,000 개 이상의 편의점(공항 지점 포함)과 60여개 PCCW 대리점, Suning and Broadway상점, 침사추이 스타페리터미널에 위치한 홍콩관광청 안내센터에서 구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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