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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이와 배우는 생활 중국어 -1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9-06 14:57:12
  • 수정 2013-09-06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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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4호, 9월6일
홍콩에 와서 어른이 되어 가는 진솔이가 중국어에 눈을 떠가며 배우는 생활 중국어를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려 합니다. 홍콩에서 꼭 필요한 중국어, 같이 배워 볼까요?

*푸퉁화를 배울까요? 아니면 광동어를 배워야 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 와서 중국어를 배우려고 하면 “푸퉁화(만다린)를 배워야 해요, 아니면 광동어를 배워야 해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럼 먼저 두 언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중국에 가면 중국어를 “중국어”라고 하지 않고 보통 “한위(漢語)”라는 말로 사용하는 것을 듣게 된다. “한위”는 중국의 56개 민족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족 (漢族)이 사용하는 언어로 이는 여러 가지 지역 방언도 포함한다. 이중 중국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중국어는 베이징어를 기반으로 하는 푸퉁화(普通話)이며 이를 대만 등 남방 지역에서는 “구어위(國語)”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외국인들이 이 표준 중국어를 “만다린(Mandarin)”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푸퉁화(Putonghua)”로 부르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광동어는 중국의 7대 방언 중 하나로 같은 “한위”에 속하지만 푸퉁화를 사용하는 사람과는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완전히 다른 언어이다. 7대 방언 중 푸퉁화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언어가 광동어이며 통계에 의하면 중국 전역에서 광동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4%에 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홍콩은 광동어와 영어를 주로 사용 하는 곳이었지만 1997년 중국 반환 이후 영어의 사용이 점차 쇠퇴하면서 푸퉁화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상점, 식당, 관광지 등에서 중국 대륙 관광객들이 물밀 듯 몰려드는 추세에 따라 홍콩의 서비스 업종에서는 이들을 상대하기 위한 푸퉁화 인력의 채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홍콩에서 “푸퉁화냐 광동어냐”에 대한 정답은 없겠지만 배우려는 사람들의 상황과 향후 계획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즉 위와 같은 두 언어의 특징으로 필자는 주재원으로 몇 년 홍콩에 살다 가시는 분들께는 표준 중국어인 푸퉁화를, 홍콩에서 사업 등을 위해 장기 거주하는 교민 가족들에게는 광동어 학습을 권하고 있다.


 1. 택시 중국어 - 1

첫 시간은 홍콩 생활에서 필수적이고 친숙한 홍콩 택시에 관한 생활 중국어입니다. 아래의 표현들을 잘 익혀 보세요 ^ ^




 


글: 진솔어학원 원장 이승권 (푸퉁화)
     진솔어학원 강사 곽월나 (광동어)
문의 : 진솔어학원 (전화 2967-9989,
         이메일 yiriro5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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