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센터)가 오는 6월20일부터 22일 3일간 침사초이 문화센터 광장에서 "K-Food Party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T센터 홍콩 박성국 지사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코즈웨이베이 한국관광공사에 "K-Food Party 2013" 홍보관을 설치하고,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시식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보관에는 갯벌참굴과 홍삼제 품, 각종 오가닉 농산물, 반건시와 막걸리, 김치 등 16개의 한국식품 수입업체 상품들이 총망라돼 전시됐다.

홍보관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갯벌참굴이다. 박성국 지사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크고 싱싱한 갯발참굴을 하나씩 선보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또한 감을 반건조해서 살짝 얼린 반건시도 인기품목이었다. aT센터 이주용 차장은 "홍콩에 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명품 중 하나인 청도 반건시를 소개하게 됐다. 홍콩 언론이나 일반 현지인들의 반응이 의외로 뜨겁다"며 "한국 농산품 수출의 또 다른 효 자품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외국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욕심을 보였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펼쳐질 "K-Food Party 2013"에서는 우수 농수산물과 과자, 아이스크림, 각종 건강식품, 막걸리 및 전통주 등이 총 망라돼 홍콩과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홍콩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국 지사장은 "이번 20일 오후 3시부터 있을 개막식 행사에는 퓨전국악그룹 '소리아(SOREA)'와 넌버벌 뮤지컬 '비밥(BIBAP)'의 흥겨운 공연도 펼져진다"면서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관광명소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한식을 널리 알리는 행사에 우리 홍콩 한인들이 함께 참여해준다면 더욱 의미 있고 흥겨운 한국의 문화 잔치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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