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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향후 10년 폐기물 40% 감소 계획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6-01 0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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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면 2016년부터 1인당 매월 20홍콩달러 쓰레기세 도입
홍콩 환경국은 쓰레기세 징수와 함께 310억홍콩달러를 투입해 매립지와 소각로 등 시설 확충을 통해 폐기물 감소 운동 등을 골자로 한 ‘10년 폐기물을 감소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정부는 10년 내 1인당 평균 폐기물 배출 40% 감소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16년부터 시민들은 1인당 매월 약 20홍콩달러의 쓰레기세를 납부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2004년 ‘도시고체폐기물관리정책요강(2005-2014’을 발표한 바 있으며 9년 이 지난 올해 다시 ‘홍콩자원순환청사진2013-2022’을 통해 전체 폐기물관리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10년 동안 1인당 폐기물 감소 목표를 제시했다.

‘청사진’은 2011년 홍콩 시민 1인이 쓰레기 매립장에 폐기하는 물량은 매일 평균 1.27kg으로 타이베이의 1kg, 서울의 0.95kg, 도쿄의 0.77kg에 비해 많은 편이라며 각종 폐기물 감소 방안을 통해 2017년에는 20% 적은 1kg으로 줄이고 2022년에는 40% 감소한 0.8kg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국은 10년 내 폐기물 40% 감소는 매우 ‘야심찬’ 목표라고 인정하고 있다. 사실상 폐기물의 대량 감소를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고 특히 쓰레기세 징수가 불가능해지면 실질적으로 목표에 도달하기가 어렵다.

‘청사진’은 2017년 말 음식물 쓰레기 회수 설비 사용이 시작되면 매일 약 5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Food Wise Hong Kong Campaign이 음식물 쓰레기 10% 효과를 달성하고 비닐봉투나 전자제품, 유리병 등 관련 세금 징수 등을 효과가 더해지면 폐기물이 2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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