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지난 26일, 공관 민원업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항공사 서비스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친절교육을 가졌다. 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실..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지난 26일, 공관 민원업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항공사 서비스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친절교육을 가졌다.
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총영사관 근무자는 물론 홍콩한인회 및 한인상공회 직원은 물론 KOTRA와 유니월드, AXA 보험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소속 '서비스 코디네이터' 유수정 과장으로부터 올바른 전화응대 및 서비스, 감성대화법 등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대화예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강사와 함께 전화 응대 서비스 실습을 하며 현장감을 높였다.
특히 유수정 강사는 총영사관의 전화응대 서비스에 대해 “전화를 받은 민원담당 직원이나 일반 직원들 모두 친절하지만 통일된 인사말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 한 후 ”민원과 전화로 대화할 때는 무엇보다 ‘경청하는 자세’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사는 또 상대방이 마음을 열수 있는 스몰톡과 쿠션어, 올바른 호칭 등을 설명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올바른 서비스와 만족스런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을 준비한 전인석 교민담당 영사는 "총영사관이나 KOTRA, 한인단체 등에게 아시아나항공이 갖고 있는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 김우식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이 20여 년 동안 개발한 서비스 노하우를 총영사관과 한인 단체, 홍콩에서 경제활동 하는 분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총영사관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KOTRA 이주상 과장은 "강의가 매우 유익하고 재미 있었다“면서 ”교육에 참여한 코트라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후 ”유동이 잦은 홍콩인 만큼 이러한 서비스 교육이 매년,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설립과 국제이사를 전문으로 하는 유니월드의 한국 직원들 역시 “서비스업을 하는 회사니 만큼 이번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고객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과 대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취항지에 있는 해외 공관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지역과 일본, 미주지역 등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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