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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택 임대료 상승세 주춤…2분기에는 하락세로 돌아설 듯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4-26 04:14:57
  • 수정 2013-05-03 0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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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부동산중개업체 센터라인(中原地產) 연구부 관계자는 센터라인의 최근 임대차 계약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1스퀘어피트당 평균 임대료는 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
홍콩 부동산중개업체 센터라인(中原地產) 연구부 관계자는 센터라인의 최근 임대차 계약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1스퀘어피트당 평균 임대료는 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부터 12개월 동안 매월 오름세를 나타내던 개인주택 임대료의 상승세가 주춤한 것이다.

센터라인은 임대료가 오르지 않고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정부가 부동산 거품 억제 대책으로 내놓은 인지세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은 데다 은행 모기지 이자율 인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가격도 조정 국면에 들어서자 많은 투자자들이 판매보다 임대를 선호하게 돼 시장에 임대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부동산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임대료 역시 부동산 가격과 함께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2분기부터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개인주택 임대료는 지난 13개월 동안 21.2% 올랐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개인주택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보다 0.9% 오르면서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임대료의 분기별 상승폭이 뚜렷이 줄어들었다.

2012년 3분기에는 6.9%, 4분기에는 4.6%였던 상승폭이 올해 1분기에는 0.9%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RICACORP PROPERTY(利嘉閣地產) 연구팀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더욱 강화되면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이지만 수요자들이 매매보다 임대를 선호해 임대시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특히 중소형 주택 임대료는 매매시장과는 달리 상승하면서 단기간 동안은 임대료가 부동산 가격을 앞지를 것이라며 2분기 중소형 주택 임대료가 3~5% 오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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