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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새이퍼시픽, 홍콩서 브리지 붕괴 사고.. 원인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4-19 21:28:27
  • 수정 2013-04-19 2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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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브리지 붕괴로 항공기 앞문이 떨어져 나간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7일 케새이퍼시픽항공 소속 항공기가 홍콩공항서 출발 직전 에어브리지가 붕괴하면서 앞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승객 중 사상자는 없었으나 조업 중인 직원이 크게 다쳤다.

14일 홍콩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께 터미널1 탑승구71에서 캐세이퍼시픽 소속 CX532편(A330)이 승객을 싣던 중 에어브리지가 붕괴했다. 에어브리지는 항공기와 공항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장비다.

사건은 항공기 뒤편 탑승구에서 시작됐다. 브리지가 떨어지면서 앞쪽 탑승구에 접현돼 있던 브리지도 순차적으로 무너졌다. 앞쪽 브리지의 붕괴와 함께 해당 항공기 앞문도 함께 떨어져 나갔다.

승객이 모두 탑승한 상태에서 이뤄진 사고로 승객들과 승무원의 부상은 없었다. 하지만 브리지 안에 있던 조업사(HAS) 소속 직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홍콩공항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하지만 홍콩 현지 언론들은 항공기가 비행 준비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움직였을 수 있다는 추측성 보도에 내놓고 있다. 문이 닫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여 문짝이 떨어졌다는 추측이다.

한편 케새이퍼시픽 측은 해당 항공편의 승객들을 다음날 오전 8시30분 항공편에 태워 보냈다. 현재 사고를 당한 조업사 직원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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