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3호, 2월10일]
지난해 9월 개장 이래 예상된 만큼 손님이 들지 않아 애를 태워온 홍콩 디즈니랜드에 춘절 연휴 기간 내장객이..
[제113호, 2월10일]

지난해 9월 개장 이래 예상된 만큼 손님이 들지 않아 애를 태워온 홍콩 디즈니랜드에 춘절 연휴 기간 내장객이 쇄도하면서 입장을 제한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5일 현지 신문들에 따르면 홍콩 디즈니랜드 빌 어네스트 경영책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특히 중국 본토의 관광객이 몰린 지난 1, 2일 이틀간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일시 입장객수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어네스트 경영책임자는 개장 초기 춘절 연휴 기간 어느 정도 내장객이 찾을지 예측하는데 실패해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고 책임을 자인했다.
홍콩 여행업계는 올 춘절 기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한 약 18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측은 오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계속되는 중국 노동절 연휴 때 이번과 같은 사태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권 판매 방식의 변경 등 개선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