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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제일교회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3-03 0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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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현지 이웃돕기 위한 바자... 성도 및 한인 등 200 여 몇 참여 대 성황
홍콩 제일교회가 지난 23일 홍콩 현지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홍콩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는 성도들과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 홍콩한인회 문익생 부회장과 총영사관의 전인석 교민담당 영사가 교회를 방문해 바자회장을 둘러보고 어려운 현지인들을 위해 뜻 깊게 써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행사를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홍콩제일교회가 '홍콩 현지 불우이웃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3세계 신학생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김훈 목사는 "과거 해외선교나 해외원조에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지사회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신도들과 함께 도시락 봉사와 홍콩 내 제3세계 신학생 등 지원을 지원하며 다양한 이웃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홍콩의 어려운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일교회 행사에는 성도들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비롯, 의류, 완구, 스포츠용품, 화장품, 비누, 건강식품, 부엌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고 제일교회 가족과 이웃 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여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찜통의 수증기보다 더 뜨거운 사랑과 정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이날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했으며 살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제일교회 장터는 성도 간,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회 문익생 부회장과 총영사관 전인석 교민담당 영사는 김훈 목사와 만남을 갖고 홍콩 현지인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홍콩에 거주하는 어려운 한인들도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키로 했다.

김 목사는 “홍콩 현지인들이 물질적으로 도움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님의 큰 사랑도 함께 깨닫고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사랑나눔 바자회와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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