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신 파트너로 SmarTone 지목
 |
▲ 아이폰4S보다 더 얇고 커졌으며 가벼워진 아이폰5 |
애플은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Yerba Buena) 센터에서 아이폰5를 공개하고, 이달 21일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서 1차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5는 아이폰4S보다 더 얇고 커졌으며 가벼워졌다.
16대 9 비율의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 크기가 더 커지고 길어지면서 홈 화면에 표시될 아이콘이 4줄에서 5줄로 변경되었다. 두께는 7.6mm로 기존 시리즈보다 18% 얇아졌으며 무게는 112g으로 20% 가벼워졌다.
또한 8백만 화소의 카메라와 8핀의 충전 커넥터를 탑재했고, 프로세서는 A6를 선택했다. A6 프로세서는 기존의 A5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속도가 2배 개선됐다.
한편 애플은 홍콩에서는 SmarTone 을 통해 LTE(4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타 통신사에서 LTE 주파수로 2600MHz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SmarTone은 1800MHz 대역을 주력으로 삼고 개발해왔으며, 지난 9월 11일 정식으로 4G 서비스를 실시했다. 홍콩,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출시되는아이폰5 모델은 850/1800/2100 MHz LT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현재 애플의 홍콩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폰5 관련 정보가 업데이트된 상태이며,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16GB 5,588홍콩달러, 32GB 6,388홍콩달러, 64GB 7,188홍콩달러이다.
한국과 중국은 2차 판매에서도 제외된 반면 일본과 홍콩은 1차 판매 리스트에 올라 한국과 중국의 애플 마니아들의 관심이 일본과 홍콩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제품이 홍콩에서 출시되면 베이징 전자상가 중관춘 (中關村)에서도 비공식적으로 동시에 판매됐다.
미국에서의 판매가는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199달러(22만4천 원), 32GB 299달러(33만7천 원), 64GB 399달러(45만 원)이다.
 |
▲ 애플은 홍콩에서는 SmarTone을 통해 LTE(4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한다. |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