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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etro Daily> |
홍콩정부가 침사초이의 스타페리 앞 버스터미널을 노천광장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취소했다.
홍콩 상무경제발전국은 "구의회와 시민들이 버스터미널 유지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고 밝히고 "해경본부 자리에 헤리티지 호텔이 들어서면서 캔톤 로드(Canton Road) 일대가 유명 쇼핑가로 발전된 상황이기 때문에 노천광장으로 인한 경제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콩정부는 2005년 침사초이의 스타페리 앞 버스터미널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 겨룰 만한 아름다운 광장으로 개발, 문화센터와 스타페리를 아우르는 관광 명소로 만드는 '노천광장 개발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 주민과 시민 단체는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초기에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면 10년 가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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