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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Nihonshokuhin Premium Pure Oatmeal. <출처 : 동방일보(東方日報)> |
지난해 발생한 일본 대지진 후 두 번째로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
식품안전센터는 사틴(沙田) city'super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샘플 검사 결과 일본 북해도에서 수입된 오트밀 제품 샘플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7이 검출됐으며 검출양이 관련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아 회수 조치를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city'super는 제조업체에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해당 제품은 올해 초 40개가 수입됐고 현재 재고가 없기 때문에 판매 중지나 회수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센터는 사틴 city'super에서 판매한 'Nihonshokuhin Premium Pure Oatmeal(사진)' 샘플에서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 137이 7Bq/kg(베크렐)이 검출됐지만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기준치인 1000Bq/kg을 초과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독일 방사선방호협회는 미성년자 (유아, 어린이, 청소년)에 대해서는 세슘137 4Bq/kg, 성인은 8Bq/kg이상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주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제조사는 Nippon Food이고 섭취 유효기한이 올해 11월 16일이다.
식품안전센터는 이 제품을 매일 약 90g 1년 동안 섭취해도 몸에 흡수되는 세슘의 양은 X-ray 검사를 한 번 받을 때보다도 훨씬 적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수입 식품 중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총 43개로 이 중 시중에 유통된 제품은 올해 4월 확인된 찻잎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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