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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재외국민전형 7~8월에 치른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8-09 16:36:41
  • 수정 2012-08-09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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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4호, 8월9일
2014년 대입전형 기본사항 발표

해외주재원이나 외교관 자녀 등이 응시하는 대입 재외국민특별전형이 내년부터 7월2일부터 12일에 원서 접수하고 8월에 마무리된다. 농어촌·재외국민특별전형을 이용해 부정 입학했다가 최근 감사원에 적발된 학생들에 대한 입학 취소가 이달 중 이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현재 고 2생이 치를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1일 발표하고 가톨릭대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시안에 따르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해외주재 한국학교의 학사일정을 감안해 7월2~12일 원서접수를 하는 등 7~8월에 치러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은 7월에 원서접수를 받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일부 대학은 11월 수시2차(동덕여대 등 13곳)나 정시모집(서울교대 등 29곳)에서 재외국민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 번의 지원으로 여러 트랙이나 지망 등 하부 단위에 최대 3회까지 지원효과가 있는 '통합전형'이 금지돼 하나의 모집단위에서는 1회만 지원이 가능해진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초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을 이용한 부정입학사례로 적발된 대학생 수십명의 명단을 최근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전국 55개 해당 대학에 통보했다. 교과부는 각 대학이 한 달간 자체 조사하고 본인 소명을 들은 뒤 2학기 시작 이전에 입학 취소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재외국민전형을 악용해 졸업·성적증명서를 위조·조작하는 방법으로 합격한 77명에 대한 조치도 곧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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