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0호, 1월13일]
중국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이 5일 일본 외교관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중국의 성의있는 자세..
[제110호, 1월13일]
중국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이 5일 일본 외교관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중국의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한데 대해 강력한 어조로 이를 재차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 쿵취안(孔泉) 대변인은 중국의 자세를 비판한 아베 장관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일본 정부가 사실을 무시하고 의도를 갖고 (이 사안을)왜곡 음해하고(詆毁) 있다고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쿵취안은 중국 측이 2004년 5월 일본 주상하이(上海) 총영사관 직원의 자살사건과 관련하여 조사하여 내린 결론은 정확하고 책임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찰 당국은 법에 따라 주 상하이 총영사관의 관련 직원들에 대해 조사했으며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과정의 질문은 모두 기록되었으며 일본 측 관리들도 이에 대해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문제의 관리가 자살 전 사망자의 유서를 근거로 2004년 그가 중국 가라오케에서 만난 호스티스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중국 정보기관 요원으로부터 국가기밀을 빼돌릴 것을 압박받아오던 끝에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보기관 요원으로부터 기밀을 유출할 것을 압박받아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 외교관이 업무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중국 측의 공식적인 결론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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