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홍콩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해양공원은 3억 위안을 투자해 '빙극천지(冰极天地)'라는 이름의 남극 테마관을 건립했다.
'빙극천지'는 7월 13일 오픈 예정이며, 펭귄, 얼룩바다표범, 바다코끼리 등 동물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관람객들은 추운 극지방의 동물들을 만나보기 위해 다소 춥더라도 참아야 한다. 실제로 추운 지방에서 사는 동물들을 위해 '빙극천지'의 전시관 온도는 낮게 유지될 계획이며, 또한 전시관 측에서 별도로 방한복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관람객 본인이 외투를 준비해야 한다. 남극테마관의 두 전시관 '븍극여행(北极之旅)'전시관과 '남극기관(南极奇觀)' 전시관은 각각 온도를 15℃와 8℃로 유지할 예정이다.
해양공원의 공사 담당자에 따르면 전시관에는 270° 범위에서 감상이 가능한 전시존이 설치될 예정이며,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관람객들은 물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돌고래들과 바닥에서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펭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남극테마관은 최대 4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 밖에 남극테마관에는 또한 식사를 하면서 펭귄을 감상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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