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류업체인 산토리홀딩스가 중국 주류 대기업인 칭다오(靑島)맥주와 제휴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산토리와 칭다오는 연내 절반씩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상하이와 장쑤성(江蘇省)에서 공동생산과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합작 생산과 판매로 사업을 효율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토리는 향후 칭다오의 영업 거점을 활용해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산토리는 2011년 현재 중국 맥주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고, 칭다오는 14%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내 2위 업체이다.
칭다오맥주에는 산토리의 일본 내 경쟁업체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약 20%를 출자해 3대 주주에 올라있다.
아사히는 산토리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칭다오와의 제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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