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 창립 10주년 기념]
휴먼다큐 "울지마 톤즈" 영화상영 및 강연회
톤즈를 사랑한 빛과 소금 - 이태석 신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KBS 구수환 프로듀서를 초청해 영화포럼을 개최한다.
한인여성회 김미리 회장은 "우리 단체가 홍콩한인여성과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올해로 벌써 10살이 되었다"면서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한 후 "이제는 여성회가 한인사회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현지사회와 함께 나눠야 할 때이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가 이에 상응하는 책임과 역할수행을 통해 저개발국과 지구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국제도시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단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런 의미에서 내전 중이던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다 선종한 '한국의 슈바이처' 이태석(1962~2010) 신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즈마 톤즈'는 메마른 현대인에게 쉽게 잊지 못할 뜨거운 감동과 함께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새롭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포럼은 홍콩의 한인들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나누어 2회 실시된다. 행사 중 얻어진 수익금 및 기부금 전액은 수단의 오지마을 '톤즈'에서 의료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이태석 신부 사랑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
뜻깊은 행사를 후원하실 분들은 홍콩한인여성회 사무국(Tel. 2907-6182)으로 연락하면 된다.
행사 안내
● 홍콩내 한인 대상 : 2012년 4월 20일(금) 오후 7~9시 한국국제학교(KIS) 강당 (55 Lei King road, Sai Wan Ho, H.K. Tel : 2569-5500)
포럼 형식 : 영화<울지마 톤즈> 상영(영어자막), 구수환 PD 특별 강연
● 홍콩현지인 대상 : 2012년 4월 21일(토) 오후 3 ~6시
Causeway Bay, MCL JP Cinema (JP Plaza, 22-36 Paterson Street, Causeway Bay, H.K Causeway Bay MTR station Exit E)
포럼 형식 : 영화 <울지마 톤즈> 상영(중국어 자막), 구수환 PD 강연/동시통역
고 이태석신부의 아름다운 삶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의 사랑에 감동하고, 그의 죽음에 슬퍼하고, 그의 정신을 이어 가려는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의 곁을 떠나간 지도 1년이 되어가지만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보여준 그의 아름다운 향기는 종교와 세대의 벽을 넘어 퍼져가고 있다. - 시사저널 정락인기자 -
<울지마 톤즈>는 어떤 픽션도 주지 못할 감동적인 다큐입니다.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아이들 일생동안 기억에 남을 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
'하늘나라 수학이라는 것이 있다.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면 우리가 가진 것이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속세의 수학과는 달리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었기에 그것이 백이나 천이 되는 하늘나라의 참된 수학, 끊임없는 나눔만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행복 정석을 그들(톤즈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우게 된다.
- 이태석신부 작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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