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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제일교회 김훈 목사(오른쪽)와 김구환 한인회장당선자(왼쪽) |
홍콩제일교회(담임목사 김훈)가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침사추이에 위치한 교회에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선교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선교회가 주축을 이뤄 김밥과 불고기, 잡채, 월남쌈, 오뎅꽂이, 떡볶이, 순대 등 맛깔스럽고 푸짐한 먹거리와 부산에서 직송해온 젓갈과 건어물을 직판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실버스타를 비롯한 생활용품 및 잡화 판매코너와 성도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나누는 알뜰장터도 행사장을 찾는 교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 된 바자회는 시간이 지나며 교회 성도들을 포함한 많은 교민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훈 담임목사는 "훈훈한 정과 기쁨이 넘치는 이번 바자회는 오랫동안 준비하고 수고해온 성도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이어 "매년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여러 선교지역에 지원해 성공적으로 활용해왔고, 이번 바자회 수익금 역시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쓸 것"이라며 바자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안해숙 여선교회장은 "한 달 전부터 교회 식구들이 모여 차근차근 바자회를 준비해왔다"며 협조해준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이어 "복음을 전하는 선교 바자회를 위해 이렇게 많은 교민들이 잊지 않고 제일교회를 찾아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만 홍콩한인회장과 3월 임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김구환 한인회장 당선자도 교회를 방문하고 교회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김훈 목사 및 교회를 찾은 한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991년 홍콩에 설립된 제일교회는 홍콩한인과 세계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신앙공동체를 지향하면서 20여년간 내실 있게 발전해온 곳으로, 최근 몇 년 전부터 홍콩지역에 영적·문화적인 비젼을 심어주기 위해 개설한 제일문화센터가 현지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재 : 박광규 위클리홍콩 인턴기자(heffy_en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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