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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 소식 - 눈빛 맑은 아이들이 만들어 낸 "X-mas 콘서트 무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2-22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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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8호, 12월23일] “우리가 좌충우돌, 천방지축이라고요?  자, 우리의 실력을 보여드립니다”   ..
[제108호, 12월23일]


“우리가 좌충우돌, 천방지축이라고요?  자, 우리의 실력을 보여드립니다”



  전교생이 367명인 홍콩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초등학생 및 유치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종합학예발표)가 14일 저녁 7시, 학부모와 인근 주민, 교민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김석수 한국어과정 교장과 Taras Kozyra 영어과정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어과정의 이주한 군과 Beatrice Chung 양이 진행하는 1부 순서가 펼쳐졌다.

  영어과정 4학년의 '북치는 소년'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과정과 영어과정 어린이들은 'We all coop hands together', '겨울바람', 'Do you hear what hear', 'Airship', '루돌프 사슴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노래와 춤, 피리 연주 등으로 엮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아름다운 하얀 드레스에, 곱게 화장을 한 앙증맞은 여자 어린이들은 멋진 신사복에 중절모까지 갖춰 쓴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드라마 '올인'의 분위기를 재현한 한국어과정 유아부 아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이 모두 배꼽을 잡고 한바탕 웃는 시간이었다.
  
  2부 순서는 한국어과정 차승민양과 영어과정 Raphael Yuen군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어과정 5학년 학생들이 'Santa needs a change'라는 제목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었고, 한국어과정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하여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 눈길을 끌었던 공연은 영어과정 1학년 어린이들의 'Frosty the snowman' 이었다.  올망졸망한 어린이들 속에 세워져 있던 '스노우맨'이 살아나서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무대 아래에서 이를 지켜보던 꼬마들의 눈을 휘둥글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과정 1~6학년 어린이들의 율동을 곁들인 합창과 영어과정 6학년 아이들이 'The night before christmas' 연극무대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국제학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부모님에게 선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생활로 마음의 여유를 잃은 홍콩 교민과 부모님에게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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