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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47대 회장에 김구환 후보 당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1-12 11:01:30
  • 수정 2012-01-19 1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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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6호, 2월12일
8년 만의 한인회장 경선, 51.6% 득표
오는 3월부터 2년간 임기 시작

▲ 지난 6일 치러진 홍콩한인회장 선거에서 제47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김구환 후보(오른쪽)가 최영우 후보(왼쪽)로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 지난 6일 치러진 홍콩한인회장 선거에서 제47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김구환 후보(오른쪽)가 최영우 후보(왼쪽)로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제47대 홍콩한인회장에 김구환 후보(부회장 후보 장은명·홍은식, 상임감사 후보 박정상)가 당선됐다.

김구환 후보는 6일 열린 홍콩한인회장 투표에서 344표(51.6%)를 확보해 319표(47.8%)를 얻은 최영우 후보를 누르고 8년 만에 치러진 한인회장 경선의 승리자가 됐다.

이날 개표 결과 약 1,300명(700가구)의 유권자 중 51%인 666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무기표와 중복 기표가 각각 1장씩 나와 2표는 감표처리 됐다.

투표일까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만큼 투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두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투표소가 열리기 전부터 각각 초록색 어깨띠와 노란색 어깨띠를 두르고 투표장 인근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활발하게 마지막 득표 운동을 전개했다.

투표장인 상환 코스코타워는 계속 몰려드는 한인들로 하루 종일 붐볐으며 투표 마감 시간이 임박해지자 두 후보자의 얼굴에는 초조함이 배어 있었다.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유권자를 찾아 일일이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했고, 마감 5분 전부터는 한인회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등 마지막 선거 열기를 내뿜었다.

투표는 8시간 동안 이성진 선거관리위원장이 이끄는 선관위와 두 후보 진영, 선거진행요원들의 협조로 큰 탈 없이 진행됐다.

오후 5시30분 투표가 종료되고 곧바로 개표 작업에 들어가 50분이 지난 오후 6시 20분쯤 집계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김구환 후보를 당선자로 발표했다.

이성진 선관위원장이 김진만 한인회장과 양측 후보 및 선거관계자가 입회한 자리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하자 한인회 회의실에 모여 있던 10여 명의 김구환 당선자 지지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제47대 홍콩한인회장 선거에 지지해준 한인여러분과 또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한 후 "교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내일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인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면서 "우리는 홍콩한인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우 후보는 개표 결과를 인정하고 김구환 및 장은명·홍은식·박정상 당선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당선을 축하했다.

김 당선자는 공약사항으로 △ 차세대 교육사업 △교민 대화합 및 교민단체 활성화 △교민 복지사업 지원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1990년에 호신섬유 지사장으로 홍콩에 온 김 당선자는 1998년 홍콩한인상공회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2000년 상공회 감사, 2004년부터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민주평통홍콩지회장을 맡았고, 2010년부터 한인회 자문으로 활동하다 2011년 12월 21일 홍콩한인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제47대 홍콩한인회장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2년간이다.

<로사 권 rosa@weeklyh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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