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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2-24 08:59:16
  • 수정 2012-01-04 1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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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4호, 12월23일
“참신한 아이디어, 재미있는 형식 돋보여”

 

홍콩한국국제학교의 한국어와 영어과정 학생들은 지난 15일 학교 강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어 관중들을 감동에 빠트렸다.

공연장에는 학생들의 가족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신하고 깜찍한 공연을 선보이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30분 전부터 공연장은 멋진 공연을 기대하며 상기된 얼굴로 학교를 찾은 학부모와 그 가족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어과정의 "Peter Pan"(피터팬) 공연을 시작으로 콘서트 1부의 막이 오르자 영화 속 의상처럼 멋진 의상을 갖춰 입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노래와 춤을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쏟아졌다.

2부 공연은 한국어 과정 학생들이 꾸몄다. "The Little Match Boy & Girl"(성냥팔이 소녀)는 연극 중간 중간 다양한 공연을 넣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공연을 마친 후 학부모들은 "영어과정과 한국어과정 학생들이 그 동안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며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좋았고, 내년에도 멋진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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