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한인요식업협회] 2011 홍콩 한식당 경영주 세미나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10 14:51:59
  • 수정 2011-11-17 15:09:38
기사수정
  • 제388호, 11월11일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장은명)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홍콩폴리테크닉 호텔 경영대학교 부설 ICON 호텔에서 2011 홍콩 한식당 경영주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요 한인단체장과 기관장, CJ와 한인요식업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 홍콩폴리테크닉 호텔관광경영대학교의 전계성 학장(석좌교수·사진 위, 왼쪽)은 '외식 산업의 질적인 향상'이라는 주제로 세련되고 흥미로운 내용의 연설로 세미나의 막을 열었다.

전 학장은 "외식 산업에서도 호텔 경영과 마찬가지로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서비스 마인드, 이미지화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는 유형화함으로써 레스토랑의 이미지와 질을 높여 고객들에게 믿음과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외식정보 대표/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의 박형희 이사장(사진 위, 오른쪽)은 "외식 산업의 환경 변화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정 넘치는 연설을 이어갔다.

박 이사장은 "아무리 세계 시장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수익을 내는 업체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낼 수 있다"고 한 후 "외식 산업의 경영자들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정을 잃지 않는 것과 생각한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의 세 번째 세션으로는 홍콩인의 외식 습관과 현지 커뮤니티에서 갖는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알아보기 위해 가정주부, 금융업계 종사자, 홍콩 음식 평론가 등의 홍콩 각양각층에서 선정된 6명의 잠재 고객 패널리스트들과 참석 회원들 간의 활발한 패널토론이 있었다.

패널리스트들은 김치, BBQ, 비빔밥 등이 한국 음식의 대표 이미지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이 홍콩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한국 음식의 한계라고 지적하며, 홍콩 내에서 한국 음식의 다양한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패널리스트 벤슨(Benson Tang, 골드만삭스 이사직)씨는 "이제 음식은 단순히 한 끼 식사로 이해될 것이 아니라 풀패키지의 개념-전통과 문화의 이해가 함께 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하고, 그로 인해 홍콩 내 한식당 업계에서도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패널리스트인 스테판(Stephen Wong, 홍콩직업교육원장)씨는 한국 음식만의 전통과 고유성을 홍콩인의 입맛에 맞춘다는 이유로 바꿀 것이 아니라, 홍콩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오는 11월 23일(수) 오전 10시~12시에 경영진과 관리직들을 대상

으로 하는 강좌와(한국어 진행), 오후 3시~5시(광동어 진행) 두 차례의 홀 종업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 강좌를 각각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 & 사진 제공 : 홍콩한인요식업협회>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