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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복권 당첨자, 돈 받자 마자 34억 원 기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9-01 12:18:56
  • 수정 2011-09-01 12: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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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9호, 9월2일
 중국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는 자리에서 자선기부 사상 최고 금액을 기부해 중국인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고 매일경제 인터넷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행된 '쌍색구' 복권의 1등 당첨자가 중국 복권 사상 최고 금액인 5억6500만 위안(약 950억 원)을 수령했다.

당첨자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판다 가면을 쓰고 당첨금을 수령했는데 그 자리에서 세금 1억900만 위안 (약 183억 원)을 제하고 2000만 위안(약 34억 원)은 남겨둔 채, 4억3600만 위안(약 733억 원)만 가지고 사라졌다.

그는 남겨둔 2000만 위안을 노인과 빈곤 아동 복지를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복권 당첨자가 기부한 1050만 위안(약 17억 원)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중국 자선기부 사상 최고 금액이다.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연달아 최고액 기록을 두 개나 갈아치우다니 대단하다", "판다맨이라는 이름의 영웅이 등장했다"며 환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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