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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부동산 가격 빠른 상승 강력 억제키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1-20 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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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9호, 1월21일
궈진룽(郭金龍) 베이징 시장은 16일 올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시조정 정책을 엄격하게 실시, 부동산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강력하게 억제키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궈 시장은 이날 베이징시 13기 인대(人大)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보고에서 베이징 시는 2011년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궈 시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자금투입을 늘여 정책성 부동산의 건설과 이에 대한 구매력을 확대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실물 공급량을 늘이겠다는 것이다. 2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고 이에 대한 구매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10만 채를 더 건설하겠다고 궈 시장은 설명했다.

베이징 시주택 및 도농건설위원회가 인대 회의에 제출한 정책 방안에 따르면 여러 거시정책을 통해 투기성 부동산 구매를 엄격하게 억제할 예정이다.

베이징 시민에 대한 주택 구입 제한과 베이징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타 성 사람들의 주택구입 및 대출 제한조치를 계속 집행, 불합리한 주택구입 수요을 강력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자가 거주 주택, 더부살이 주택, 임대 주택 등 여러 형태의 주택거주 형태를 육성하고 중저가 주택의 공급량을 늘임과 동시에 이러한 새로운 상품 주택을 10만 채 추가 건설한다는 것이다.

또한 베이징 시는 부동산시장의 모니터 활동의 강화를 통해 시장 질서 규범을 정돈키로 했다. 가격 후려치기와 담합 올리기 등의 위법활동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 하고 또 법률과 법규를 위반한 기업들은 공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동산업무를 담당하는 기구들이 지켜야 할 규범을 정하고, 중개사의 공증제를 도입하여 부동산관련 업무가 규범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임대 관리를 강화하고 인터넷을 통해 임대 계약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가격의 분류와 통계를 공개, 부동산시장이 안정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궈 시장은 시 정부는 중앙 정부가 일련의 부동산정책을 엄격히 집행하여 지난해 5월부터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전년에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시 주택 및 도농선설위원회는 베이징 시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 둔화 추세가 뚜렷하다며 지난해 5월 이래 새로 건설되는 주택 가격은 연속 6개월 째 상승폭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상승률은 22%에서 2010년 11월 14.3%으로 떠어졌으며 더부살이 주택의 가격도 6.8%에서 3.9%까지 내려갔다.

또한 새로 건설된 주택 중 60%는 주변에 비해 가격이 약 10% 정도 낮게 책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새로 건설된 주택가격의 평방미터 당 가격을 1만 3,000 위안에서 2만 위안까지 끌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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