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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 왕자 연애장소 따라가는 여행상품 등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1-20 12:50:04
  • 수정 2011-01-20 12: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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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9호, 1월21일
 영국 윌리엄 왕자(28)와 케이트 미들턴(28)의 결혼식에 맞춰 두 사람과 관련된 런던의 주요 장소들을 돌아보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관광회사 ‘셀러브리티 플래닛’은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이 연애 시절 추억을 만든 장소들을 걸으면서 돌아보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2시간 코스 가운데 한 곳은 의류 브랜드 지그소의 한 지점으로 미들턴이 지난 2007년 윌리엄과 결별했을 당시 비상근직 액세서리 구매담당으로 일했던 곳이다. 여행 가이드 하나 우메자와는 “이곳은 미들턴이 윌리엄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동료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또 돈이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나이트클럽 마히키이다. 이곳은 파파라치들이 유명인들의 일탈 장면을 노리고 모여드는 장소다.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윌리엄이 미들턴과 헤어진 후 한 주 동안 1만1000파운드(약 1950만원)를 계산했다고 보도한 곳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07년 말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발표된 두 사람의 결혼은 영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오는 4월29일 두 사람의 결혼에 맞춰 영국 런던을 찾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하는 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10억달러(약 1조1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러브리티 플래닛은 이전에도 ‘셀러브리티(유명 인사)와 팝컬쳐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런던과 뉴욕, 유럽의 도시들에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런던 여행상품으로는 비틀즈, 해리 포터, 연쇄 살인마인 ‘잭 더 리퍼’ 등과 관련된 장소들을 돌아보는 것들이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영국 정부의 긴축 재정과 서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고를 반영해 긴축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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