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베이트 권위자, 조슈아 박 교수 초청
'세계화 교육에 부응하는 성공하는 자녀교육 세미나' 개최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오희석)가 지난 1월14일 학교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토론 권위자인 조슈아 박 교수를 초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세계화 교육에 부응하는 성공하는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는 18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학부모들은 박 교수와 함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2009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특징을 알아보고, 변화에 대비한 교육의 방향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이어 박 교수는 '글로벌 인재, 토론이 답이다'라는 부제로 3시간에 걸쳐 강연을 이어갔다.
박 교수는 한국에 도입된 입학사정관 제도와 미국 대학 진학시 학생 선발 과정에서 고려하는 6가지 요소인 내신, 수능, 추천서, 자기소개서, 과외활동, 면접 등에 대해 소개한 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의 장단점을 분석해온 박 교수는 주입식과 암기식 공부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으로 자신이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배운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이용한 토론식 교육을 예로 들면서 "하버드 로스쿨에서는 많게는 주당 1,000페이지가 넘는 독서를 하고 수십 페이지 분량의 리포트를 쓴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7살 되던 해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부모님께서 중학교 시절까지 한국교과서를 가지고 가르쳤다"고 회상하면서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한국인이라는 배경이 없었으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해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줬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조슈아 박 교수를 직접 만나 통합적 교육을 위한 4대 핵심 요소인 Reading, Research, Writing, Speaking의 지도를 위한 절차 및 요령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기뻤다"면서 조슈아 박 교수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아름다운 청년'인데다 '패기와 실력'까지 갖춘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국국제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학생들의 독서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전 교과 및 특별활동을 통한 균형 잡힌 교육을 실시해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추고 기본지식에 충실한 실력있는 학생들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 번 홍콩한국국제학교가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시어줌과 동시에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저력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조슈아 박 교수는하버드대학교 法學博士, 세계토론회 상임이사, 한국토론협회장
2004년 대원외고 국제반 64명 전원 아이비리그 등 미국 명문대학 전원합격
EBS 영어전문 채널(ebse.co.kr) Debate Survival 진행, 심사위원장
한국 독서교육신문 논설위원(2007.8~)
코리아타임스 컬럼니스트(2004~2005)
중앙일보 Week & 교육 칼럼니스트 (2004)
명덕외국어고등학교 : 유학반, 토론수업 자문
현 고양외고 토론지도, 고려대학교 법의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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