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항저우 다녀온 후 발병
홍콩에서 59세 여성이 고병원성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현지 위생당국이 17일 발표했다.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홍콩에서 발생한 것은 7년 만이다.
환자는 10월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남편, 딸과 함께 중국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을 둘러보고 홍콩으로 돌아왔다.
지난 5일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폐렴으로 발전해 현재 위중한 상태에 있다.
조사에 따르면 환자는 중국에서 가금류와는 접촉한 적이 없고 농장에도 가지 않았다.
60세인 남편은 콧물과 기침 감기 증상을 보였지만 이미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에서는 지난 2003년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보고된 이래 감염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작년 말 여아 1명이 H9N2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렸으나 증세는 가벼웠다.
한편 홍콩 정부는 H5N1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신고 핫라인 전화를 개설하는 등 긴급대응 조치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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