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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의 행복한 고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1-18 12:56:53
  • 수정 2010-11-18 12: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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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1호, 11월19일
홍콩·마카오 청년의 입대 지원… 아, 어떻게 하나

 홍콩이나 마카오의 청년들이 최근 중국인민해방군에 입대를 지원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들의 지원이 해방군을 괴롭힐 수 있다는 칼럼이 소개돼 중국 내의 수많은 BBS(전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홍콩이나 마카오에 부대를 파견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입대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인민해방군 주 홍콩부대에서는 매년 '입대하고 싶다'는 지원자가 수시로 문을 두드린다. 어느 위세 좋은 홍콩 실업가가 나타나 '손자를 입대시켜 달라'고 부탁하러 온 적도 있다고 한다.

건국기념일(국경절) 등 일반인에게 개방 일에 빠짐없이 인민해방군 기지를 찾는 이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은 1국2체제이지만, 국방에 있어서만큼은 하나의 나라여야 한다"며 홍콩인에게도 해방군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원자가 많아지자 해방군에서는 홍콩·마카오 지역 주민의 입대 허가에 관한 의제를 다루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1국2체제와 관련된 많은 난제들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우선 두 지방의 법률이 다를 뿐 아니라 중국공산당에 충성, 기밀 보관 유지에 관한 인식, 혹은 퇴역 후 연금 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문제는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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