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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홍콩정치개혁방안 높은 찬성률로 통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9-02 11:32:14
  • 수정 2010-09-02 1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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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1호, 9월3일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2012년 홍콩특구 행정장관의 선거법 수정안과 같은 해 입법회 선출법 및 표결 절차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2012년 홍콩특구 행정장관의 선거법 수정안과 같은 해 입법회 선출법 및 표결 절차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12년 홍콩특구 행정장관 선거법 수정안과 같은 해 입법회 선출법 및 표결 절차 수정안을 높은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홍콩의 정치개혁이 오는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보도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 28일 회의를 열어 2012년부터 홍콩 행정수반 선거에서 선거인단 수를 늘리고 같은 해 실시되는 입법회 선거에서 의원수를 증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홍콩의 정치개혁안을 찬성 150표, 기권 2표로 반대표가 전무한 가운데 98.7%라는 높은 찬성률로 가결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우방궈(吳邦國) 위원장은 '일국양제(一國兩制)' 방침의 확고하고 철저한 실현을 위해 기본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홍콩 정치제도가 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궤도에 따라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함께 홍콩의 더 나은 내일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7개월 동안 심의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6월 말 홍콩 입법회를 통과한 홍콩의 정치개혁안이 시행되는데 필요한 법적인 절차가 모두 끝났다. 홍콩 입법회가 행정장관 선출과 입법회와 관련한 선거제도에 메스를 가한 것은 지난 97년 영국이 홍콩의 주권을 중국에 반환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도날드 창(曾蔭權) 행정장관은 정치개혁안이 승인과 관련해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홍콩이 반환된 뒤 처음으로 '기본법'이 규정한 절차에 근거해 행정장관 및 입법회의 선출방법이 성공적으로 개정된 날이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한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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