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성 옌타이 지역에서 한국인 사업가 최모(48)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외교통상부가 31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30분 경(현지 시간) 동료 직원들과 모임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하던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칭다오 총영사관 직원이 현지에 급파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최 씨의 지갑과 휴대전화 등이 그대로 있었던 점으로 보아 단순 강도가 아닌 업무와 관련된 주변 인물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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