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홍콩)은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 제품의 일부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일본에서 이 제품을 착용 후 따끔거림이나 통증, 충혈 등이 생긴다는 불만이 접수되자 자발적 회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관계자는 "렌즈 생산 라인 일부에서 렌즈 세정 과정 중 문제가 발생했다"며 "장기적인 건강 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과 전문의들은 현 단계에서 안구에 장기적인 손상이 발생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렌즈 착용을 피하고 전문가의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문제의 제품은 한국, 홍콩, 마카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리콜이 실시되며 홍콩에는 3715박스가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판매량과 사용량은 파악되지 않았다.
존슨앤존슨의 보고를 받은 홍콩 위생서는 현재까지 홍콩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문의나 불만이 접수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의 사용을 즉시 중지할 것을 당부하고 정부병원과 사립병원, 관련 의학단체, 검안사 단체 등에 회수 조치에 긴밀히 협조하도록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제품의 LOT(일련번호)나 제품의 교환 과정 등 기타 자세한 설명은 존슨앤드존슨 웹사이트(www.acuvue.com.hk) 혹은 고객 상담전화(2963 67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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