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통계처가 7월29일자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86년부터 2009년까지 결혼 하지 않은 홍콩 여성의 수가 5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도 16.7% 증가했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년 동안 홍콩의 인구 성별 비율(여성 1000명에 대한 남자의 수) 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1981년 1087명이던 것이 2009년에는 889명으로 급감했다.
또 1996년 이후 연령별로 보면 20~39세 여성 인구가 남성에 비해 많아지고 있으며, 2001년 이후에는 40~44세 여성도 남성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 2039년에는 744명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1981년 23.9세였던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2009년에는 28.5세 늦어졌다. 남성도 27세에서 31세에 올라 만혼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고, 홍콩여성의 초산 나이도 25.1세에서 29.8세로 늦어졌다.
통계자료에서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밝혀지고 있으며, 1981년부터 2009년 사이 전체 인구가 35% 증가한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5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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