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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결혼 못하는 총각귀신 수천만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1-17 19: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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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호, 1월 18일]   중국에서 지난 90년대에 출생한 남자 가운데 10%는 총각으로 늙어야 하는 극심한 신부 품귀 현상이 조만간 ..
[206호, 1월 18일]

  중국에서 지난 90년대에 출생한 남자 가운데 10%는 총각으로 늙어야 하는 극심한 신부 품귀 현상이 조만간 닥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에 따르면 인민대학 인구발전 연구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90년대 들어 중국에서 재차 붐을 이룬 남아선호 사상의 영향으로 성비가 왜곡되면서 2007년 말 현재 남자 인구가 여성에 비해 3700만명이나 많다고 전했다.

  인구발전 연구센터는 특히 0~15살 사이의 연령층 경우 남자가 1800만명 이상 여자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들이 결혼 적령기에 이르는 시기에는 배우자를 찾지 못한 남자들의 급증으로 엄청난 사회 문제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연구센터는 '남자 초과잉 시대'를 맞아 벌써부터 그 후유증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매매를 중심으로 하는 풍속산업이 급성장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했으나 왕성한 욕구를 억누를 수 없는 남자 인구가 늘어나면서 풍속산업이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성거래가 지하에서 은밀히 이뤄짐에 따라 에이즈와 성병이 만연하고 있다.

  인구 전문가들은 남녀의 출생비 균형을 잡기 위해선 여아 출산을 우대하고 딸만 둔 부모의 노후와 의료를 국가가 보장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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