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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5월 11일(화)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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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총 부동산 거래 규모, 23개월래 최고 기록
경기 회복 기대감 높아져
주거용 부동산, 점포, 산업용 부동산, 주차 공간 등을 포함한 홍콩 전체 부동산 거래 규모가 23개월 만에 월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 중국 본토와의 국경 재개 이후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에 올해 초부터 홍콩 부동산 시장 심리가 회복하기 시작했다.
토지등록처(Land Registry) 통계에 따르면, 4월에 거래된 총 부동산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HKD851억에 달했다. 총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9,150건을 기록했다. 전월 3월과 비교했을 때 거래 건수가 9,067건에서 0.9% 증가했으며, 거래 규모는 3월HKD780억으로 9.2% 증가했다.
■ 홍콩 1분기 경제성장률 ‘V’자 반등 보여…11년래 최고
6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의 ‘끈 끊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난해 홍콩은 유례없는 최악의 경제 침체를 겪은 이후,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8%로 잠정 집계되어 1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일(월), 정부 통계처에서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잠정 통계에 따르면, 홍콩이 2019년 3분기부터 시작된 6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은 후 올해 1분기에 ‘V’자 반등을 보였다.
정부 대변인은 “올해 1분기 GDP가 급격한 반등을 보였던 주요 원인은 중국 본토와 미국이 주도한 세계 경제 회복 속에서 홍콩 수출 산업이 가장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출이 30.6% 성장을 기록해 1분기 GDP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수입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폴 찬 재무장관은 앞서 백신 접종, 공공 사업에 대한 지출, 국경 간 고성장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투자 등에 홍콩 경제 회복이 달렸다고 말했다.
■ COVID-19 백신 예방접종 건 177만 이상
10일 현재 코론 백신 예방접종 건이 총 1,776,000으로 이중 1,087,20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약 689,300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24시간 이전 7명이 이상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 부작용사례 7건
https://gia.info.gov.hk/general/202105/10/P2021051000813_366990_1_1620657352165.pdf
■ COVID-19 의무검사 빌딩 43곳 지정
10일 정부가 코로나 의무검사 빌딩 43곳을 지정했다. 4월 27일부터 5월 10일 사이 해당구역을 방문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13일까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검사 빌딩 43곳 리스트
https://gia.info.gov.hk/general/202105/10/P2021051000826_366991_1_1620661528247.pdf
■ 외국인 헬퍼 총 34만 명 코로나 의무검사 마쳐
10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어제 9일 저녁 현재, 약 34만 외국인 헬퍼가 코로나 의무검사를 받았거나 타액표본을 제출했다. 정부는 나머지 헬퍼 약 4만 명은 코로나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추정했다. 헬퍼대상 코로나 의무검사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건이 발견되었다. 변이 바이러스는 잠복기간이 더 길고 감염위험 더 높다.
정부는 더 많은 홍콩주민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최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인도 남성, 거짓 정보 제공 혐의
더 많은 혐의 추가
지난 3월 두바이에서 도착한 최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인도 남성이 허위정보 제공 혐의 체포된 뒤, 어제 법원에 출두했다. 필리핀 여자친구는 병원에 있어 출두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인도 남성은 4월 16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으나 잠복기 동안에 집안에 머물렀다고 허위정보를 제공했다. 필리핀 헬퍼 3명이 감염이 확인되자 역학조사 후 인도남성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하고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 토요일(8일) 체포했다.
검찰은 인도 남성과 필리핀 여자친구에게 더 많은 허위정보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은 7월 초로 예상된다. 홍콩 전염병 법규에 따르면 최대 HKD10,000벌금과 징역 6개월 주어질 수 있다.
■ 외국인 헬퍼 의무검사로 코로나 검사키트 수요 급증
온라인 판매자 체포돼
코로나 검사 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키트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출현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약 37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가사 도우미와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학교의 재학생들을 의무 검사 대상자로 지정했다. 검사 키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해 온라인에서 검사 키트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출현한 것이다.
지난 7일, 정부가 무료로 배부하는 코로나 검사 키트팩을 판매한 55세 남성을 체포하고 키트 53팩, 옥토포스 카드 19개, 스마트폰 4개를 압수하고 조사 중이다.
■ 소비자 84% ‘1년 전보다 더 다양한 전자 결제 사용’
전자 결제 수단 다양화
마스터카드(Mastercard)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 중 10명 중 9명 이상이 QR코드, 가상화폐, 전자지갑, 생체 인식 등과 같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발표된 ‘마스터카드 신규 결제 지수에 따르면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전자 결제 수단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가장 빠르게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카드의 보고서에서도 홍콩 소비자 3명 중 1명이 코비드19 확산 이후 온라인 쇼핑이 더 늘어났다고 답변했으며, 64%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전자 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코비드19 여파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에 온라인 쇼핑과 전자 결제가 늘어나면서 ‘현금 없는 사회’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날’ 맞아, 현지 투어 6개월 만에 재개
여행 업계, 미약하나마 숨통 트여
백신 버블 제도에 따라 홍콩에서 6개월 만에 현지 투어가 재개되었다. 지난 주말,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 여행사들의 숨통이 약간 트였다. 백신 버블 제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시행되었지만, 대부분 여행사들은 현지 투어를 즉시 재개하지 못했다. 백신 버블 제도에 따라 모든 직원들이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마쳐야 현지 투어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행산업협회는 여행사 198곳에게 투어 재개를 승인했다. 제이슨 웡 회장에 따르면 지난주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 최소 20개 투어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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